결론. 주간 점검은 예측을 잘하기 위한 의식이 아니라, 다음 주에 흔들리지 않기 위한 기준을 미리 적는 과정입니다.
평안투의 주간 루틴은 GL 위치, 핵심 이벤트, 섹터 흐름, 보유 포지션의 Soft Warning, 그리고 다음 주 행동 기준을 짧게 정리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주간 루틴이 필요한 이유
시장은 평일마다 가격을 바꾸지만, 투자자의 기준은 매일 바뀌면 안 됩니다. 매일 판단을 새로 만들면 피로가 쌓이고, 피로가 쌓이면 감정적인 매매가 늘어납니다.
주간 루틴은 기준을 고정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주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은 그대로인지 기록하면 다음 주 가격 변동을 더 차분하게 볼 수 있습니다.
확인 순서
첫째, 시장의 GL 위치를 확인합니다. 성장 기대가 올라가는지, 유동성이 좋아지는지, 아니면 둘 다 애매한지 봅니다. 둘째, 금리와 달러를 봅니다. 유동성의 방향을 읽는 데 가장 빠른 힌트입니다.
셋째, 섹터별 상대강도를 봅니다. 시장 전체가 애매해도 특정 섹터가 먼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넷째, 보유 포지션의 경고 신호를 봅니다. 손실률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됐는지 여부입니다.
글로 남겨야 하는 이유
머릿속 생각은 시장이 흔들리면 쉽게 바뀝니다. 글로 적은 기준은 나중에 복기할 수 있습니다. “왜 샀는지, 언제 줄일지, 무엇이 틀리면 나올지”가 적혀 있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이 루틴을 공개 가능한 형태로 정리합니다. 개인 포지션은 노출하지 않더라도, 어떤 순서로 시장을 보는지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읽고 나서 바로 확인할 체크리스트
- 이번 주 GL 위치를 한 문장으로 썼는가?
- 금리·달러·섹터 흐름을 확인했는가?
- 보유 논리의 Soft Warning을 적었는가?
- 다음 주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을 구분했는가?
주간 복기 루틴
복기는 예측을 맞히기 위한 의식이 아니라 판단 품질을 유지하는 장치입니다.
- 지난주 GL 가정이 실제 가격·금리·달러·섹터 확산 앞에서 유지됐는지 확인합니다.
- 수익이 난 포지션보다 기준을 어긴 포지션을 먼저 복기합니다.
- 다음 주 할 행동뿐 아니라 하지 않을 행동을 명시합니다.
평안투 체크리스트
- 이번 주 GL 위치는 지난주와 어떻게 달라졌는가?
- 강했던 섹터와 약해진 섹터가 명확한가?
- 보유 종목 중 Soft Warning이 생긴 것은 무엇인가?
- 다음 주 하지 않을 행동이 적혀 있는가?
실전 적용
주간 점검은 긴 글이 아니어도 됩니다. 이번 주 시장의 GL 위치, 가장 강했던 섹터, 약해진 지표, 보유 종목의 Soft Warning, 다음 주 하지 않을 일을 한 문장씩 적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핵심은 예측보다 복기입니다. 지난주에 세운 기준이 실제 가격 변화 앞에서 유지됐는지 확인하면, 다음 의사결정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추가 체크포인트
주간 루틴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하지 않을 일”을 정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오르면 추격하지 않을 가격대를 정하고, 시장이 빠지면 추가 확인 없이 손절하거나 물타기하지 않을 조건을 적어야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다음 주 뉴스가 많아져도 기준을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적어둔 기준에 비춰서 강화, 보류, 축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